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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런저런 사는 얘기

학사경고란 무엇인가

학사경고란 무엇인가

 

학사경고란 배울 학, 일 사, 경계할 경, 알릴 고. 즉, 대학에서 취득한 성적이나 학점 따위가 기준 미만인 자에게 수강학점을 제한하거나 유급을 적용하는 따위의 경고, 또는 그런 제도이다.

예를 들어 일반 학생이 한 학기에 신청할 수 있는 최대 학점이 19학점이라면 학사 경고를 받게 되면 15학점으로 줄어든다. 이는 학교마다 기준이 상이하며 상담을 받거나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한다면 학사경고를 받더라도 제한을 풀어주는 경우도 있다.

학점 역시 내가 다녔던 두 곳의 학교는 1.5학점 미만일 경우 학사경고였는데 학교 마다 기준이 상이하다.

간혹 학사경고가 일정 횟수 이상 누적되거나 전과목 올F를 맞을 시 제적이 되는 경우도 있느니 학사팀에 문의해서 미리 알아보는게 좋다. 물론 학사경고를 안 받는 것이 최선이다.

 

 

 

2021년도 1학기에는 학점 2.53이 나왔다.

 

사실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기만 하면 학사경고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 수 있다. 더군다나 지금 같은 비대면 수업에는 출석만하고 시험만 가볍게 보더라도 학점 2점은 넘어간다. 학사경고를 받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뜻은 아니다. 본인은 4번이상 학사경고를 받았다..

 

 

 

유급이란 무엇인가

 

유급은 학교나 직장에서 상위 학년이나 직책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그대로 남는 것을 말한다. 초중고에선 비교적으로 드물고 관심도가 낮지만, 대학교에서는 유급에 대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긴장하게 된다. 자진유급 혹은 유급복학 이라 불리는 제도가 있다. 보통 성적이 너무 나빠 재수강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 쪽은 1개 이상의 학기를 성적표에서 날리는 제도다. 즉, 등록금과 학기를 지불하고 학기 단위로 학점포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단순히 '학년이 올라가지 않는다' 이상으로 아예 학년을 깎을 수도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유급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나는 1학년 1,2학기 성적이 0점이라 유급을 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시간과 돈만 낭비했던 것 같다. 대학졸업장이 누군가에게는 필수적인 것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휴지 조각보다 못한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나 역시 아직도 대학졸업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