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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런저런 사는 얘기

대학교 2학기 대면 비대면

대학교 2학기 대면 비대면

 

관악구에 있는 S대이다. 나는 근처에 있는 S대 이다 ㅎㅎ....

 

 

 

 

 

 

초. 중. 고등학교가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 중인 가운데 여러 대학들도 2학기 대면 강의 확대 움직임에 나섰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오는 2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나는 서울대 근처 S대를 다니는데 저런 거는 안 따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ㅠㅠ 군대를 갔다 오는 탓에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인데 너무 편하다. 대부분 수업이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이해가 안 되는 강의는 여러 번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9개 강의를 수강중이며 학점은 17.5이다.

 

 

나는 비대면 수업으로 1학기를 재학 중이다. 9개 강의 중 1개 강의만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되며, 다른 1개 강의는 절반은 녹화 강의 절반은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되었다. 나머지 7개 강의는 전부 녹화 강의였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44시간씩 일을 하며 추가적으로 남는 시간에 부업도 가능하다.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되는 강의는 마케팅인데 교수가 나랑 너무 안 맞아서 수업에 참여는 중간고사를 친 후부터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장난 아니게 받았다. 지금은 체념한 상태이다.

 

 

 

 

 

 

 

 

결석이 3번이다. 15주차는 아직 끝나지 않아서 얼른 강의를 재생했다 ㅋㅋ

 

 

위에 과목은 숭실대학교에만 있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란 과목인데 원래는 3박 4일 정도 단체로 캠프를 가는데 지금은 상황이 이런지라 강의만 들어도 pass를 시켜주어서 좋긴 하다 ㅋㅋ pass/fail 수업이다 보니 가끔 결석을 한 적이 있다. 문제는 결석이 감점이 되는 다른 과목도 가끔 정신이 없어 결석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듣지 않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하게 된다.

 

 

 

 

 

 

 

 

 

숭실대학교는 대부분의 강의가 2021년 1학기에는 비대면이기에 절대평가로 진행되고 있고 그럼에도 시험칠 때 공정성을 위해서 시간제한을 두고 치거나 혹은 학생들 간의 문제 배치 순서를 다르게 하기도 한다. 간혹 문제를 풀고 넘어가면 이전 문제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공부할 애들은 하고 안 할 애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텐데 의미가 있나 싶다.

 

 개인적으로 2학기도 비대면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데 대면 수업으로 전환돼버리면 학기 중에는 시간에 제약을 너무 받게 된다. 아직 확실한 지침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심스레 비대면 수업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