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런저런 사는 얘기 (9) 썸네일형 리스트형 뿌~듯했던 하루 최근 들어 집 근처에 닭꼬치 집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작년 말에 군대를 제대하고(군대를 남들보다 아주 늦게 감..) 6개월 정도 택배 상하차를 하다가 이제는 지쳐 술집 주방 및 서빙 겸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한다. 이때까지 택배를 왜 했나 싶다. 점심에는 어제 술을 마셨음에도 화상강의에 늦지 않게 참석했다. 그다지 도움이 되는 거를 느끼진 못하지만 대학 졸업장을 위해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요즘 들어 별 다른 특별한 일은 없지만 이러한 삶에 만족한다. 항상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많았고 자극적인 것과 쾌락을 좇다 보니 공허함을 많이 느꼈다. 별 탈 없이 이대로 흘러가며 2021년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이전 1 2 다음